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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니?… 오늘 서울 아침 최저 4도

입력 | 2025-11-10 03:00:00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더 낮아
12일부터 회복, 수능한파 없을듯



단풍 절정… ‘노란 터널’ 가을산책 전국 곳곳에서 단풍이 절정을 맞은 9일 전남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여행객들이 짙은 노란색 단풍 터널을 따라 걸으며 늦가을을 즐기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담양=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던 가운데 10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초겨울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9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10일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초겨울 출근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9일 아침 1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일 4도까지 내려간다.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5도 미만의 아침 기온을 나타내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 10일 시작되는 초겨울 추위는 11일까지 이어진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12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다. 영하 1도∼영상 10도, 최고 10∼18도로 포근한 날씨가 찾아온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에도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예보돼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주 내내 강수예보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 일부에 구름이 많겠다. 강원 내륙이나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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