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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 공동 선두 도약

입력 | 2025-11-07 16:26:33

중간 합계 11언더파…12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도전



ⓒ뉴시스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신지애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다만 당시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단독 주관했다.

신지애가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하면,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이후 1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챔피언이 된다.

LPGA 통산 11승을 쌓은 신지애는 2014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는 US 여자오픈과 AIG 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만 두 차례 출전했다.

1번 홀(파5)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3번 홀(파3), 6번 홀(파4)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3위(10언더파 134타)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JLPGA 투어에서 뛰는 베테랑 전미정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이븐파 144타 공동 41위로 부진했다.

현재 CME 포인트 67위인 윤이나는 80위까지 주는 내년 시즌 풀시드 확보를 위해선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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