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2018.10.28 에스콰이어 제공
데프콘과 김주혁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3’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김주혁과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형님, 저 왔습니다”…데프콘, 김주혁 묘소 찾아 그리움 전해
데프콘이 故 김주혁의 ‘1박2일’ 하차 비화를 10년 만에 공개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주혁의 묘소를 찾아 추억을 나누고, 당초 1년 예정이던 출연을 2년 채우고 떠난 그의 의리를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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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형님, 저 왔어요“라고 김주혁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기일에 오면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그리워하신다. 깨끗하게 관리가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 “2년 채우고 떠난 진짜 형”
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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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데프콘TV’
그러면서 ”멤버뿐만 아니라 함께 했었던 동료들과의 시간들이 너무 좋아서 형이 연장한 거다. ‘진짜 형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형한테 고마웠었다. 방송에서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다. 나만, 우리만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프콘은 ”보고싶다. 형이라면 형이랑 알고 지냈던 모든 지인들, 가족들에게 ‘열심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라고 얘기할 형이다“라며 추억했다.
● 그리운 ‘구탱이 형’…故 김주혁 8주기
김주혁은 1998년 데뷔해 영화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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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그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으며, 지난달 30일 8주기를 맞았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