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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태평양 해저 희토류 개발 “美와 구체적 협력 방법 검토”

입력 | 2025-11-06 15:33:26

일본 끝섬 희토류 개발 관련 “미일 쌍방에 중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6일 자국 태평양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미국과 구체적인 협력 추진 방법을 검토할 생각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태평양에 있는 일본 동쪽 끝섬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희토류 개발 안건과 관련해 “다양한 조달 수단을 확보하는 것은 일미(미일) 쌍방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일미(미일) 간 구체적인 협력 진행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희토류 등 공급 확보를 위한 합의 문서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예고한 상황에서 동맹국 간 희토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에서 내년 1월 미나미토리시마 주변 심해 6000m에서 희토류를 포함한 진흙을 빨아올리는 실증 실험을 예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나미토리시마 주변 해역에서는 희토류를 포함한 진흙의 존재가 확인됐다.

도쿄대 등 연구팀은 미나미토리시마 주변 해역엔 해저광상이 1000㎢ 이상 넓게 펼쳐져 있으며, 약 680만t의 희토류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미나미토리시마 주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중국 항모 랴오닝함 등 총 4척이 통과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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