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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집권 탄자니아혁명당(CCM) 소속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대선에서 거의 100%에 달하는 압도적 지지로 승리했다고 신화와 AFP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탄자니아 선거관리위원회(INEC) 발표를 인용해 하산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총선과 함께 실시한 대선에서 97.66%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했다.
하산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이기면서 탄자니아 역사상 첫 선출된 여성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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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선거는 5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대표를 선출했다.
총 17개 정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고 18개 정당이 국회 및 지방의회 의석을 놓고 경쟁했지만 제1야당 차데마(CHADEMA) 와 제2야당 ACT-와잘렌도(ACT-Wazalendo) 의 주요 후보들이 배제되거나 구속된 가운데 치러져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선거 직전부터 다르에스살람 등 주요 도시에서는 야당 지지자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그간 시위로 차량·주유소·경찰서·지방정부 청사 등이 불타고 전국적으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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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