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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佛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 유치

입력 | 2025-10-30 03:00:00

연구개발센터 설립 업무협약




서울시가 프랑스의 첨단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과 총 5284만 달러(약 752억 원) 규모의 투자와 신규 고용을 포함한 연구개발센터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 자본 투자 유치와 더불어 미래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파스칼은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알랭 아스페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교수 등 5명이 2019년에 공동 창업한 중성원자 기술 기반의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으로 IBM,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LG전자 등 세계 주요 기술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파스칼은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 양자 핵심 인재 양성, 양자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서 9월 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플레이크(Snowflake)와’, 지난달에는 스위스 양자 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SEALSQ)’와 잇따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이번 파스칼 투자로 ‘AI-반도체-양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전략산업 기업 유치의 세 번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자 기술 세미나와 포럼 개최,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 홍릉특구 내 양자 기술융합지원센터 건립, AI-양자컴퓨팅 융합기업 지원(서울퀀텀허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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