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방문…서울 쥐 개체수 증가 대책 논의 “글로벌 경제·문화수도 거듭나기 위해 도시환경 관리 글로벌 표준 갖춰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23일 방역 전문업체 세스코를 방문해 최근 급증하는 서울시 쥐 출몰 민원을 점검하고 쥐 개체수 증가의 주요 원인과 도시, 기후 환경에 대응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세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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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이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쥐뿐 아니라 빈대, 바퀴 등 도시환경 관리에서도 글로벌 표준을 갖출 필요가 있다”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방역 전문업체 세스코를 방문해 최근 급증하는 서울시 쥐 출몰 민원을 점검하고, 쥐 개체수 증가의 주요 원인과 도시·기후 환경에 대응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세스코 관계자 및 권형욱 한국방역학회 학회장이 참석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쥐 출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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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동구는 방역 전문가와 민간업체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쥐는 하루 평균 최대 22일 만에 새끼를 낳고, 1쌍이 1년 내 2만 3000마리까지 번식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기온 상승, 폭우로 인한 하수관 침수, 음식물쓰레기 증가 및 재개발에 따른 서식지 변화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동하는 쥐가 많아지면서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생태 변화 및 기후 적응, 공중보건, 민간협력, 데이터 기반 관리를 결합한 다각적 대응 전략을 확대하고, 시민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