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내 5헥타르 규모 리조트 “AI 기반 글로벌 호텔 운영 모델 구축할 것”
사진=스테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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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위탁운영 전문기업 ㈜스테이지(STAY-G, 대표 이시형)가 지난 20일 몽골 맥스그룹(Max Group)과 몽골 테를지(Gorkhi-Terelj) 국립공원 내 대형 리조트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몽골 내 대형 리조트의 공식 운영권을 확보한 사례로, 스테이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맥스그룹은 농업, 건설, 유통, 광업 등 2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몽골 대표 종합그룹으로, 국가 GDP의 5% 기여를 목표로 하는 ‘Five Mongolias 2032’ 비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맥스그룹은 리조트 개발의 토지 확보·시공·인허가를 담당하고, 스테이지는 전체 운영과 서비스 체계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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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공식 개장은 2026년 5월이며, 현재 주요 시설 시공과 인허가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 스테이지는 리조트의 브랜드 기획, 운영 시스템 구축, 인력 채용 및 교육, 현지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며, 국내에서 축적한 숙박운영 노하우를 몽골 현지화 모델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스테이지가 자체 개발 중인 AI 행동 패턴 분석 시스템을 운영에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시스템은 투숙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 체류 패턴, 소비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와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과 객실 회전율 상승, 매출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며, 리조트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지는 이를 ‘AI 기반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모델’로 명명하고, 향후 한국과 해외 주요 시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사진=스테이지 제공
스테이지는 설립 2년 차의 숙박 위탁운영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20여 개의 호텔 및 레지던스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운영, 무인화 솔루션, OTA 통합관리 기술을 강점으로 하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형 스마트 리조트 운영 모델의 해외 첫 진출 사례로, 몽골 관광산업의 첨단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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