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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부 역량 총동원 AI-바이오-컬쳐&콘텐츠 육성”

입력 | 2025-10-21 10:11:00

채널A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체어스 포럼(2025 Chairs Forum)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그리고 유엔 총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알렸고 이제는 도약과 성장을 탄탄하게 준비해야 할 시간”이라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지나면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1일 채널A와 동아일보 주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체어스 포럼에서 “이번 채널A 체어스 포럼의 주제는 ‘지오노믹스 3.0 시대, 다시 짜는 글로벌 성장 전략’,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우리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세계에서 이루어졌던 모든 APEC을 뛰어넘는 초격차 APEC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2차 대전 이후 빈곤 국가에서 세계 10위권의 선진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역사상 유례없는 성취를 이루어냈다”며 “현재 세계 질서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강대국 사이의 전략적 경쟁, 그리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깊어지고 있다. 경제·기술·안보 전반에 걸친 지정학적 리스크도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러한 격랑 속에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해서 선진국에 안착하느냐, 아니면 도태하느냐의 절박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정부는 지난 6월 출범한 이후에 참으로 어려운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회복과 정상화의 길을 걸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이제는 도약과 성장을 탄탄하게 준비해야 할 시간”이라며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 연구개발(R&D) 예산도 제대로 늘렸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ABCDEF, 인공지능(AI) 바이오 컬쳐&콘텐츠 디펜스 에너지 그리고 팩토리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초혁신 기술 선도국가’로 나아가려고 다짐하고 있다”고 했다.

채널A

김 총리는 “제1회 채널A 체어스 포럼, 담고 있는 주제의 내용을 우리가 충실하고 탄탄하게 의논해서 그 내용이 우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담론을 만들어내는 데 큰 선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표 포럼으로 제1회 채널 체어스 포럼이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채널A와 동아일보는 이날 ‘지오노믹스 3.0 시대: 다시 짜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2025 체어스 포럼을 열었다. 토머스 크리스텐슨 미국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 프리츠커 석좌·컬럼비아대교수,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전 의원과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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