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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TV 업체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허위 광고를 저격하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삼성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진짜 QLED: 모든 배후에는 광대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TV 마케터가 가짜 QLED TV를 진짜인 것처럼 판매하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그렸다. 광대로 분장해 모습을 숨긴 마케터는 ‘진짜 QLED는 어디에?’라며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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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IFA 전시장에서도 QLED TV 관련 “가짜가 아닌 진짜를 사라”고 적어두기도 했다.
이는 중국 TV 업체들의 ‘퀀텀닷(QD) 없는 QLED TV’ 논란을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QD는 전기에너지를 받으면 빛을 내는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에 해당하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디스플레이의 밝기, 명암, 색상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QLED는 필름 내 퀀텀닷 소재를 3000ppm 이상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대 TV 메이커인 TCL에서 판매하는 QD TV에서 QD 구현에 필요한 인듐이나 카드뮴이 나오지 않아 업계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TCL을 상대로 허위 광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국내에서도 한솔케미칼이 TCL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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