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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데뷔 직전 삭발 고백 “회사 잘릴 뻔”

입력 | 2025-10-17 09:56:00

마마무 화사가 데뷔 직전 머리를 밀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리한나 보고 바로 밀었다”며 “회사 임원들이 자르자고 했지만 김도훈 대표만 믿어줬다”고 밝혔다. ⓒ뉴시스


그룹 마마무 화사가 데뷔 직전 삭발을 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데뷔는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결국 그녀의 개성과 자신감이 오늘의 화사를 만들었다.

● “리한나 보고 바로 밀었다”…데뷔 앞두고 삭발 감행

화사는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미니(mini)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 리한나와 비욘세를 가장 좋아했다. 리한나가 머리를 민 걸 보고 ‘나도 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밀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회사 허락은 받았냐”고 묻자, 화사는 “아니다. 그냥 멋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밀었다”고 답했다.

이어 “데뷔를 앞두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지금 머리를 길러야 한다’며 크게 혼냈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 “임원들이 전부 ‘쟤는 자르자’고 했다”…김도훈 대표만 믿어줬다

화사는 “그땐 워낙 어릴 때부터 자유분방해서 대표님이 ‘너 정말 대단하다’고 하셨다”며
“회사 임원분들이 다 저를 자르자고 했다. 살도 안 빼고 자기 고집만 세니까 나중에 컨트롤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를 끝까지 믿은 사람은 RBW의 김도훈 대표였다. 

화사는 “유일하게 김도훈 대표님만 절 믿어줬다.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결국 화사는 독특한 음색과 무대 장악력으로 데뷔 후 단숨에 마마무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 “자유분방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화사는 “그때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는다. 그 자유분방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문제아’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 개성과 자신감을 믿었던 게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역시 화사답다”, “그 시절부터 남달랐네”,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마마무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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