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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달의 임업인 바람햇살농장 박도한 대표

입력 | 2025-10-15 10:23:00


산림청은 10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하는 바람햇살농장 박도한(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2004년부터 아버지가 경영하던 대추 재배지를 이어받아 임업인이 됐다. 현재 1.3㏊(헥타르) 규모의 재배지에서 연간 약 8t(톤)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약 2500명의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직거래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1억 원에 이른다.

대추는 일반적으로 말린 형태로 판매되지만, 박 대표는 수확 직후 신선한 생대추와 이를 가공한 대추즙 형태로도 판매하고 있다.

바람햇살농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특수학교 학생, 돌봄 어르신 등 매년 3000여 명이 대추 수확과 요리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임업은 단순히 임산물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숲과 사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임업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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