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2채-체험형 텃밭 등 구성 학생 19명과 보호자 입주 계획
전북 임실군이 지사면 방계리에 만든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전경. 임실군 제공
광고 로드중
전북 임실군은 지사면 방계리에 41억 원을 들여 농촌 유학 가족을 위한 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거주시설은 지사면 방계리 일원 4264m² 부지에 단독주택 12채와 체험형 공동 텃밭 등을 갖춰 조성됐다. 내부에는 가구와 가전제품 등 필수 생활용품이 모두 구비돼 있다. 지사초·중 학생 19명과 보호자들이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임실군은 거주시설 조성과 함께 임실교육지원청 및 지역 학교와 협력해 돌봄·방과후 프로그램을 비롯한 농촌 유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 유학이 지역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광고 로드중
심민 임실군수는 “도시 아이들이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며 농촌을 배우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도시 학생이 농촌 유학을 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거주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