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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열흘간 대장정 마무리

입력 | 2025-10-13 03:00:00

충남도 “한옥 도시 조성 등 추진”



ⓒ뉴시스


충남도는 3일부터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열흘 동안 열렸던 제71회 백제문화제가 끝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폐막식은 축하공연과 드론쇼 등이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시면 사비시대 백제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1300채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백제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 모델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 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리겠다”고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지방 정원 예정지로 승인받은 백마강 국가정원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도 국내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문화재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열렸다. 시는 개막 당일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의 영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웅진 백제 5대 왕 추모제를 봉행하며 제례의 격을 갖췄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 ‘웅진성 퍼레이드’, 역사문화 체험 ‘무령왕의 길’, 디지털 실감형 공연 ‘웅진판타지아’, 미디어아트와 야간 조명으로 꾸며진 ‘웅진백제별빛정원’ 등이 진행됐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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