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총점 183.28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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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입상했다.
이해인은 11일(현지 시간) 조지아 타빌리시에서 열린 2025 ISU CS 트리알레트 트로피 대회에서 최종 총점 183.28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총점 203.69점의 아나스타샤 구바노바(조지아), 은메달은 185.80점의 마리아 세니우크(이스라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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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흔들림 없는 흐름을 이어가며 최종 순위를 지켰다.
앞서 카자흐스탄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그는 연속 메달을 따내며 기술과 표현력에서의 성장을 증명했다.
이해인 측은 “이해인이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기술적 완성도를 다시 끌어올렸고 프로그램 해석력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두 대회 연속 시상대가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세계 톱 랭커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성적의 가치는 더욱 크다”며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연속 메달을 기록하면서 한국 피겨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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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