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러셀 “내년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편입 예정” 한국 예상 편입 비중 2.09%…편입 국가 중 9번째 규모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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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4월로 재확인됐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7일(현지시간) ‘25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반기별 검토를 통해 FTSE 러셀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WGBI 편입 결정과 올해 4월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방식 결정 등에 대해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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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FTSE 러셀은 올해 11월부터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을 확정했다가 지난 4월 지수 편입 시작 시점을 내년 4월로 미뤘다. 다만 편입 종료 시점은 내년 11월로 동일하다. 월별마다 편입 비중을 확대해 완료 시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FTSE 러셀은 “한국 국채의 원활한 지수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및 투자자, 시장 인프라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기준 우리나라의 예상 편입 비중은 2.09%다.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검토는 FTSE 러셀이 (지난 4월) 상반기 리뷰에서의 편입 결정 사항을 재차 확정하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내한 것으로, 내년 4월 실제 편입 전 마지막 공식 리뷰”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우리 국채 시장의 신뢰와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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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GBI는 미국·일본·영국 등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된 세계 최대 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조 5000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네 번째 시도 끝에 편입에 성공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