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민주파출소에 제출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신고서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관련 야당의 공세에 강 대변인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한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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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허위사실은 누가 유포했습니까? 강 대변인”이라며 “강 대변인의 아무 말 대잔치는 정권 보위에 위해가 된다. 이런 대변인이 계속 자리를 지키면 정권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황망한 일을 겪었을 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데, 선당주의 기반의 민주적 폭압을 통해 민주파출소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민주파출소가 꼭 이 문제를 신중하게 판단하시어 가짜뉴스의 온상이 된 대통령실을 단죄하고 강유정 대변인에 대한 인사조치를 해주시길 기대하면서 신고한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