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균형인사 연차보고서…“6년 연속 목표 초과” 중앙정부 과장급 30.8%로 첫 30%대…지자체는 34.7%
(인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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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자급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앙부처 고위직 가운데 여성 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긴 하지만 12.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이같은 지난해 통계를 담은 ‘2025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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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공공부문 성별대표성 제고 계획’상의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은 2024년 20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늘었고,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은 12.9%로 집계됐다. 2006년 당시 38명에 불과했던 여성 고위공무원은 2018년 102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선 뒤, 6년 만에 약 2배 규모로 증가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4%포인트(p) 오른 30.8%로 최초로 30%대에 진입했다. 과반이 여성인 기관도 전년 5개에서 6개(문체부, 여가부, 외교부, 법제처, 질병청, 통계청)로 늘었다.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34.7%로 전년 대비 3.9%p 상승했으며, 2년 연속 3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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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각각 3.53%, 3.68%로 전년 대비 0.01%p, 0.02%p 떨어졌지만, 공공기관은 4.05%로 전년에 비해 0.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및 여성장애인 고용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중앙부처 장애인 공무원 중에서 중증 및 여성 장애인 비율은 각각 20.0%, 19.8%로 전년 대비 0.4%p, 0.5%p 상승했다.
중앙부처 7급 공채 중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29%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1%p)했으나, 2년 연속 25%를 넘어서며 4명 중 1명을 지방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