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내부 검증 작업중” 보도 팀 쿡 “AI, 반드시 이겨야 할 분야”
ⓒ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 시간) 애플의 AI 부서가 이 앱을 통해 시리의 새로운 기능을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앱의 내부 코드명은 ‘진리’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따온 ‘베리타스(Veritas)’로, 현재 애플 내부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노래나 이메일 같은 개인 데이터 검색, 사진 편집과 같은 작업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챗봇들과 유사하게 다양한 주제의 여러 대화를 관리할 수 있고 과거 대화를 저장·참조하고, 이전 질문을 이어가며 장문의 대화도 지원한다.
팀 쿡 애플 CEO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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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는 화면에 표시된 정보에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기기를 더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AI는 수십 년 만의 가장 큰 변화”라며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 “이 기회를 잡을 것이며 필요한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