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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25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결혼 3주 차 신혼 생활 중에도 감출 수 없는 짠돌이 본능을 고백했다.
김종국은 우선 아내의 절약 정신을 전했다. “아내가 물티슈 쓴 후 말려서 다시 쓴다.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라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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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지그시 쳐다봤더니 아내가 ‘내가 물을 너무 세게 틀었지?’라고 말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하지만 아내를 위해 그간 켜지 않았던 에어켠을 가동하는 등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난 진짜로 터치 안 한다.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다. 이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놔두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이달 5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의 정체에 대해 함구해 LA 출신 사업가, 유명 영어 강사 딸 등의 추측이 쏟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그의 결혼식에 ‘극비 결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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