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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배기 이불 뒤집어 씌우고 때렸다” 어린이집 원장-교사 입건

입력 | 2025-09-25 21:10:00

CCTV 점검하던 공무원이 발견해 신고



뉴시스 


충남 천안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영유아 학대 혐의로 천안의 한 어린이집 원장 A 씨와 보조교사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원아 4명을 때리고, 이불을 뒤집어 씌우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구청 공무원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운영 실태를 점검하던 도중 이 같은 학대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원아들은 모두 한 살 배기로 전해졌다.

또 해당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허위 작성하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과다 청구한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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