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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던 일본 50대 남성이 돌연 경찰을 불러 달라고 한 뒤 경찰을 기다리기까지 했다가 조용히 체포됐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일본 후쿠오카 민영 TN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현지 경찰은 거주지 불명의 건설 현장 노동자 가시와다 에이지(55)를 강도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가시와다는 이날 새벽 후쿠오카시 히가시구의 한 편의점에서 남성 직원을 협박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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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원은 “돈이 없다”고 했고, 그러자 가시와다는 “경찰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후 직원은 “수상한 손님이 와 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가시와다는 직원의 경찰 신고 이후에도 달아나지 않고 그대로 편의점에 머물러 있었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강도미수 혐의를 인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가시와다의 가방에는 가위가 들어 있었지만 범행에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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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