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애틀랜타)이 23일 열린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안방경기 3회말에 득점에 성공한 뒤 더그아웃에 돌아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AP 뉴시스
광고 로드중
‘어섬(Awesome) 킴’ 김하성(30·애틀랜타·사진)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9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23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5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의 9구째 체인지업을 당겨 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2-1로 앞선 3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두 차례 출루 때마다 모두 홈을 밟았다.
광고 로드중
9연승도 애틀랜타의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애틀랜타는 이날까지 승률 0.471(74승 83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미 무산됐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기간 김하성도 타율 0.382(34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