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 교체-데크 보수 등 시설정비 소금길 탐험 행사 11월 개최 예정
최근 강원 동해시가 안전시설 등 정비를 마친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1코스 산책로. 동해시 제공
광고 로드중
강원 동해시의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사업이 2027년까지 추진된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동해소금길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생태녹색 관광자원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 전문활동가 양성, 주요 관광지점 안내 표지판 등 정비, 주요 거점시설 환경 개선, 탐방로 안전시설 보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동해시는 탐방로 구간 내 방치된 수목과 파손된 안전시설 등에 대한 환경정비에 나서 최근 소금길 1구간의 시설 정비를 마쳤다. 등산로 관문 및 탐방로 구간 안내판 정비, 노후화된 로프 교체, 데크 보수, 수목 제거 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이 조성됐다.
광고 로드중
동해소금길은 옛날 소금장수들이 동해 북평장터에서 소금을 구입해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던 백두대간 고갯길이다. 1코스는 백두대간 생태탐방로(7.1km), 2코스 이기령더바지숲길(6.6km), 3코스 금곡동 옛길(5km)로 구성돼 있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동해소금길 구간 내 편의 및 휴게 시설 확충, 국내여행사연합회와 연계한 팸투어 등을 통해 동해시 생태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악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