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광고 로드중
엔비디아는 18일 실적 부진의 반도체 제조 인텔에 50억 달러(6조 9300억원)를 투자한다고 전격 발표했으며 이에 인텔 주가는 정규장 개시전 거래에서 30% 가깝게 폭등했다.
트럼프 정부는 앞서 인텔 지분을 인수하며 지원책을 내놓았는데 엔비디아의 투자로 이 지원책이 힘을 받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말했다.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로 50억 달러 어치 사들이며 합동으로 데이터 센터와 퍼스널 컴퓨팅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광고 로드중
한 달 전 미 정부는 인텔 지분 10%를 갖고 지원하는 드문 개입 조치를 발표했다.
인텔은 트럼프 정부 지원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20억 달러 투자에 합의했다.
인텔은 엔비디아-맞춤형 x86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들고 엔비디아는 이것을 AI 인프라 플랫폼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텔은 또 PC 구동의 엔비디아 반도체소자에 사용될 칩 시스템을 구축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전 거래서 3% 올랐다.
광고 로드중
인텔은 지난해 190억 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 적자 가 37억 달러에 달해 올 연말 안에 인력의 4분의 1를 감원할 것으로 예측되어 왔다.
엔비디아는 특화된 칩(반도체)이 AI 열풍을 떠받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값나가는 기업이 되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불리는 특화 칩은 강력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날 합의는 사업 전환과 확대에 실패해 부진을 거듭하던 인텔의 연이은 승리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