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주연 최연소 남우조연상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과 미국 HBO 의학 드라마 ‘더 피트’가 미 방송계 최고 권위를 지닌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14일(현지 시간) 미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더 피트’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을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존 웰스 감독은 “헬스 케어 최전선에서 우리 건강과 의료를 위해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미국 HBO 의학 드라마 ‘더 피트’. H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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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 넷플릭스 제공
코미디 부문에서는 미 코미디 업계의 권력 다툼을 유쾌하게 풍자한 ‘더 스튜디오’가 작품상을 받았다. 2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애플티비의 ‘세브란스: 단절’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