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규제혁신365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0. [서울=뉴시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8.5년 걸리는 것을 신통기획으로 13년까지 줄여놓았더니, 왜 아직 성과가 없냐고 묻는 무지함에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적었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서울시가 초기 단계부터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로, 오 시장이 2021년 처음 도입했다.
그는 이어 “152곳 정비구역을 지정해 21만 채 이상의 주택 공급 토대를 마련했는데, 공급 속도 운운하는 것을 보니 주거정비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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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별도의 해명 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152곳, 약 21만 호를 이미 구역 지정 완료했고 내년 6월까지 당초 공약 대비 116% 초과 수준인 31만 호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