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2018.4.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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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MBK파트너스에 대한 현장검사 의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최근 홈플러스 인수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실질적인 제재 절차 속도를 내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지난 3~4월 진행한 현장검사를 토대로 의견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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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측은 금감원 의견서를 검토 후 답변서를 보내면, 금감원을 이를 다시 검토해 제재안을 사전 통지하게 되며 이후 제재심의위원회 부의 절차를 거쳐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적인 검사 처리 수순이며,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사의견서엔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처리 관련한 쟁점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 절차와 별개로 금감원은 최근 MBK파트너스에 대한 추가 조사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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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