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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이미 검증된 입지에서 후속으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 아산 탕정지구, 경기 광명뉴타운, 동탄2신도시,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은 최근 분양 성적을 통해 입지가 입증된 지역으로 하반기에도 이들 지역에서 알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5월 분양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69대 1),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38대 1) 등이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은 240대 1, 지난해 ‘동탄2신도시동탄역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는 62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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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예정된 분양도 검증된 입지 위주로 관심이 높다.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는 마지막 분양 단지인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9월 공급될 예정이다. 아산 탕정지구는 지난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1~3차’가 최고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된 바 있어 수요자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광명뉴타운에서는 최대 규모인 ‘광명11R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명은 서울과 맞닿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878가구), ‘트리우스광명’(3344가구) 등 대단지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하반기 56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AA36블록)이 공급된다. 검단은 최근 ‘검단아테라자이’(17대 1), ‘검단호수공원역중흥S클래스’(13대 1) 등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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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