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 집행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 인천 서창동 한 아파트 근처
실종 소방관 전단.2025.8.19/뉴스1
광고 로드중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이 일주일 넘게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서는 이날 A 씨의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집행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졌다.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모 아파트 근처로 파악됐다.
광고 로드중
A 씨 가족은 전단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배포하며 A 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A 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엔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실종 직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생활반응이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금융계좌 수사를 통해 A 씨의 위치를 확인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