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최대 469km 달려
아우디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차량인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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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이 출시됐다. ‘더 뉴 아우디 A6 e-트론’(A6 e-트론)이다.
이 차에는 800V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배터리의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한편 차의 힘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또 CATL의 100㎾h(킬로와트시)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여름 가정에서 에어컨을 틀어가며 1주일 내내 써도 남는 전기에너지양이다.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충전 시간은 최소화했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이면 된다.
공기저항계수도 이 회사 자동차 중 가장 낮은 0.21Cd까지 줄였다. 낮은 공기저항을 바탕으로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도 1회 충전으로 440km를 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륜구동 모델의 주행거리는 좀 더 긴 469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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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트림에서는 또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쓸 수 있다. 속도, 교통표지판, 내비게이션 등을 실제 유리창 밖 도로 환경에 맞게 증강현실로 띄워주는 기능이다. 스피커는 뱅앤올룹슨의 3D 프리미엄 스피커가 16개 들어갔다.
가격은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트림이 9459만 원, 최상위 트림인 S6 e-트론이 1억1624만 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