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베리=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자신 소유 골프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휴전을 위한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나는 매우 실망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러시아가 갑자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로켓을 발사하고 많은 사람을 살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그(푸틴)에게 준 50일을 더 ‘적은 수’로 줄이겠다”며 향후 10~12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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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에 대해서는 “휴전이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주민의 아사가 속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은 물론 다른 국가의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몇주 전 가자지구에 6000만 달러(약 832억 원)을 지원했지만 아무도 고맙다고 하지 않았다”며 “다른 국가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