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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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29일 일본을 방문한다.
교도통신은 2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 장관이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속보로 전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29~30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 및 업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며 “조 장관은 일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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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미국이 이미 저에 관해서는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선 필요한 주변국, 예를 들어서 일본 방문 후에 그리고 미국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일본 방문 이후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루비오 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다음달 1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국방비 지출 증액 등 안보 카드를 논의해 관세 협상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