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34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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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셰플러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대회 둘째 날 무려 7타를 줄인 셰플러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전날보다 5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단독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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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올해 나선 네 차례 메이저대회(마스터스 토너먼트·PGA 챔피언십·US오픈·디오픈)에서 모두 톱10 진입을 달성하게 된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던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이날 5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2위 자리에서 셰플러를 뒤쫓고 있다.
PGA 투어가 꼽은 디오픈 우승 후보 1순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디오픈 첫날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노렸던 김주형은 이날 크게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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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3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순위가 크게 밀리며 결국 컷 탈락했다.
함께 나선 김시우(3오버파 145타), 송영한(4오버파 146타), 안병훈(5오버파 147타), 최경주(13오버파 155타)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만이 경기를 끝까지 이어간다.
이날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씩을 기록한 임성재는 이븐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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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오픈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대회 후반부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