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때마다 ‘변경’ 행사 이종석 “국익-실용 지향 담아”
국가정보원 원훈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원훈이었던 ‘정보는 국력이다’로 복원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정원 원훈석 앞에 선 모습.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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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원훈(院訓)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사용했던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꿨다.
국정원은 17일 이종석 국정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원훈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국정원은 “‘국민주권정부’ 시대를 맞아 ‘국민의 국정원’으로 발전해 나가자는 의지를 반영하고, 실사구시 관점에서 국익·실용을 지향하는 ‘정보의 중요성’이 잘 담긴 해당 원훈의 복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 원훈을 다시 세우는 이유는 자명하다”며 “나라 안팎의 난관을 헤쳐 나갈 우리에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필요한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 모두가 이 원훈을 마음에 새겨 정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익 수호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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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