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6월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19일 러시아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와 회담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양국은 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와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을 잇는 M-12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 화상 축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동부 노선 개발을 계속해야 한다”며 “고속도로가 러시아 서부 튜멘 지역과 시베리아, 극동지역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북한과의 국경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물론 검토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 중국 국경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러시아 주요 도로와 연결되면 무역량이 크게 늘 수 있다. 현재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두만강 국경엔 기차 교량만 있어 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하다. 이에 양국은 올 4월 차량용 교량 착공식을 갖고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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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갈마해안관광지구를 ‘환상적 여행지’로 소개하며 화답하고 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스푸트니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산은 세계적 관광산업의 형식에 완전히 부합하는 환상적인 휴양지”라고 말했다. 또 “서방의 제재에도 발전을 이뤄낸 사례로 ‘부당함에 대한 저항’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