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마르티네스가 7일 열린 2025~2026시즌 PBA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조재호를 꺾고 정상을 차지한 뒤 통산 8회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PBA 제공
마르티네스는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PBA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조재호(45·NH농협카드)를 4-2(15-5, 2-15, 15-9, 15-13, 11-15,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승리로 2024~2025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210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해 프레드릭 쿠드롱(57·벨기에)과 함께 PBA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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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2025~2026시즌 PBA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마르티네스. PBA 제공
이번 대회 64강에서 이해동(46)을 상대로 에버리지 2.813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 상금 400만 원도 챙겼다.
7일 열린 2025~2026시즌 PBA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마르티네스. PBA 제공
조재호는 지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4개 대회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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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