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후 두 번째 등판서 세이브 달성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던 고우석이 지난 2월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투구하고 있다. 2025.02.18 주피터=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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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고우석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 타자 코리 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도미닉 플레처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제이콥 아마야와 애덤 하켄버그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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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초청 선수로 마이애미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고우석은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약 세 달 동안 재활에 매달렸다.
고우석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투구 감각을 끌어올렸고, 트리플A로 승격된 뒤 5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 18일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미국 잔류와 KBO리그 LG 트윈스 복귀의 갈림길에 섰던 고우석은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빅리그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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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