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미래경영]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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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동남아 주요 산유국 인도네시아에서 2개의 유망 광구를 연달아 낙찰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자바섬 인근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 비나이야 광구는 면적을 합치면 서울시의 약 14배에 달한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SKK Migas)과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공식 체결하며 광권을 확보했다.
SK어스온의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동남아 클러스터링 전략이 한층 강화됐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15-2/17, 15-1/05 광구에서 연이어 원유를 발견했고 말레이시아에서도 SK427 및 케타푸 광구 운영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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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이노베이션 E&S가 추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전남 신안군에서 96㎿(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10기를 가동, 연간 약 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상업운전 개시 이후 일평균 발전량이 목표치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며 연간 약 24만 t의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