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전기전자공학과 팀 손동작 인식 기술로 심사 호평 화학공학과 학생팀은 우수상
포스텍(포항공대)은 컴퓨터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제13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육군이 주최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올해는 총 506개 팀, 1349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포스텍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실전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상은 컴퓨터공학과 장주훈, 심민섭, 전자전기공학과 박성훈, 안형주 학생들의 ‘공돌이’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손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이를 디지털 신호로 전달하는 장갑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몸에 착용하는 컴퓨터)를 선보였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등 특수 임무 현장과 해외 진출까지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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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