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국무회의실에서 김밥을 먹으며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국무위원들에게 “어색하겠지만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이니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김밥 식사’를 병행하며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국무회의실에서 김밥을 먹으며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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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무회의는 별도의 점심시간 없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국무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강 대변인이 회의장에서 빠져나와 낮 12시경 브리핑을 열고 “국무회의는 도시락 회의로 변경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도 오후 1시경 국무회의 중간에 잠시 나와 기자들과 만나 “도시락 회의가 아니라 김밥 한 줄 놓고 먹으면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강 대변인은 “일정 조율 중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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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