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2025.5.19/뉴스1
2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모집해 이날 수련을 개시하는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전공의는 총 860명(5.9%)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의정갈등 발생 후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가운데,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나가는 전공의는 총 2532명으로 지난해 3월 1만3531명 기준 18.1%다. 인턴 수련 기간을 12개월에서 9개월로 줄이고 기존 병원과 과목, 연차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 등을 내걸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5.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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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차기 정부에서 전공의들에게 특례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지난달 29일 간담회에서 “온라인 의사커뮤니티 중심으로 (추가 특례에 관한) 이야기가 도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5월 전공의 추가모집만으로도 국민에게 특혜로 비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뿐 아니라 어떤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전공의와 의대생에 추가 특례를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의 공약을 내걸었지만, 특례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는 않았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