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문화다양성 내용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전시-토크콘서트-포럼 등 열려 뮤지션 이상순, 시인 나태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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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담다, 문화로 잇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실천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캠페인 ‘2025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가 27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을 맞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부산, 전남, 충북 지역문화재단과도 연계해 관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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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남, 충북에서도 지역별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에 특화된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세대공감, 창의적 나이듦, 포용예술’을 주제로 문화예술 연수회와 국제포럼, 장애예술인이 참여하는 전시 등을 개최한다. 충북문화재단은 ‘디아스포라…이주의 시대’, 전남문화재단은 ‘섬,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을 주제로 지역의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 기념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시대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주제 및 사례 발표 포럼도 열린다. 23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 포럼에서는 서울대 서양화과 김정한 교수의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 디지털·AI와 문화다양성’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태윤 현대자동차 그룹 제로원 책임매니저, 민지은 영화 ‘히말라야’ 작가, 백현정 CJ ENM AI 사업추진팀장 등이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과 관련해 기업과 예술, 이야기와 창작, AI와 문화콘텐츠 등에 대한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국공립 기관 및 문화재단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