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상금-대상’ 1위 질주 男 엄재웅 SK텔레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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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실패는 없었다.
이예원(22·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한 ‘매치’ 대회에서 두 번 준우승 끝에 ‘매치 퀸’이 됐다. 이예원은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고도 준우승했던 이예원은 세 번째 도전 만에 기어코 우승을 일궈냈다. 이예원은 11일 끝난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이자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과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한 이예원은 상금(7억5296만 원)과 대상포인트(291점) 선두를 질주했다. 이예원은 “두 번이나 준우승을 해 아쉬움이 많았던 대회라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며 “4승으로 단독 다승왕을 하는 게 시즌 목표다. 박민지 언니가 갖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 원)도 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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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