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30경기만에 400만 관중
롯데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안방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28승 2무 18패가 된 롯데는 같은 날 SSG에 3-7로 패한 한화(28승 18패)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고승민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먼저 달아났다. 5회말 2사 2, 3루에서는 전민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2호)을 쳐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하루 전 더블헤더에 이어 이날도 완패한 삼성은 8위(21승 1무 25패)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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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 5개 구장에는 8만9654명이 입장해 역대 최소인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400만6296명)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2012년의 255경기다. 한화는 이날도 안방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최다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18경기)과 팀 연속 경기 매진 기록(20경기)을 경신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