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1930~2021년)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6일 농심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신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신 선대회장은 식품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세계로 넓힌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의 장수 히트제품의 개발과 브랜드 네이밍,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주도했다.
평생 라면과 스낵에 집중해 ‘한 우물 정신’으로 대변되는 신 회장의 60년 기업 인생은 타협 없는 품질 철학과 실용주의라는 농심 기업 정신의 근간이 되었다.
광고 로드중
헌액식에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선대회장님은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K-푸드 세계화의 초석을 닦으셨다”라며 “선대회장님의 도전과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식품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경영학회로, 2016년부터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