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중소기업인들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칠 것” “기업 없이 노조·국가 없어…기업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4일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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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두고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에 중소기업이 포함되는 것도 반드시 고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며 관련 업계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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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선 “소규모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것이 맞느냐”며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 반드시 여러분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 자신도, 제 아내도 노조 출신이다. 우리 형님도 노조 출신이다.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기업이 없으면 노조가 없고, 일자리가 없고, 복지가 없고, 국가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기업이 없는 국가는 공산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자유의 존재, 민간의 존재, 대한민국 국가 그 자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가의 가장 중요한 주체가 바로 기업인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이 잘 안 되는데 노조가 발전한다는 것 자체가 안 되는 것”이라며 “기업이 경제와 국가와 노동자와 가정의 가장 핵심적인 주체로, 기업을 키우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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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