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네이너가 쌓여 있다. 2025.05.12. [인천=뉴시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1년 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는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교역량이 줄면서 마이너스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19.3%), 대구(―16.6%) 등 10곳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7곳에서 더 확대된 것이다.
수출이 주춤하면서 제조업이 포함된 광공업 생산도 11개 시도에서 감소하는 등 지역 산업현장이 활력을 잃고 있었다. 전국 평균으로는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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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는 1분기 전국에서 2.1%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는 1%대 상승률을 보였는데 상승 폭이 다소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물가상승률이 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2.3%), 전북(2.3%) 등 순이었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