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중소형 아파트 거래비중 90% 1~2인 가구 증가…가격 등 진입 장벽 낮아
28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0.98% 올라 전월(0.65%)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5.04.2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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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9채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총 49만2052건 중 43만9095건(약 89%)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올해 1~2월에도 전체 매매거래량 6만9709건 중 6만2899건(약 90%)이 중소형 단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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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1인 가구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661가구 증가했다. 2인 가구도 13만3928가구 증가했다.
반면, 4인 가구와 5인 가구는 각각 9만4795가구, 3만5761가구 감소하며 대가족 중심의 가구 형태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중소형 단지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도 적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특히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중소형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시장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640개의 타입 중 약 76%(489개)가 전용 85㎡ 이하였다. 올해 3월 기준 1순위 마감에 성공한 51개 타입 중 약 65%(33개)도 전용 8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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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