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기환경硏 “강한 바람 타고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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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주춤해지자, 인체와 정밀전자기기에 치명적인 송홧가루가 다량 흩날리고 있다.
2일 기상청 지정 관측기관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송홧가루가 뒤섞인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황사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때 한랭전선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초속 4~5m 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인데, 연구소가 있는 충북 청주지역의 낮 12시~오후2시 사이 송홧가루 농도는 270~315㎍/㎥였다.
5분간 미세먼지 평균값은 320~523㎍/㎥를 찍기도 했다. 약한 황사가 유입될 때 관측되는 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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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는 초속 2m 이상 바람이 불면 공기 중에 뜨고 짧게는 1㎞, 길게는 10㎞까지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뉴시스]